아스파라거스,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제철농산물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란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거스(비짜루)과에 속하는 다년생 속씨식물로 학명은 Asparagus officinalis L.. , 영명은 Asparagus, Sparrow Grass 입니다. 원종은 지중해 연안으로부터 러시아 남부의 해안 등 따뜻하고 비가 적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약 2,000년 전부터 약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세계적으로 약 3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약용이나 관상용, 식용 등으로 널리 이용됩니다. 어린 순 부위를 연백시켜 재배하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도 있으나, 그린 아스파라거스에 비하여 영양분은 다소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부터 시험 재배가 시작하였으나, 점차 감소하여 자취를 감췄습니다. 1992년부터 다시 재배가 시작되어 '12년 기준 약 70ha 이상 재배되고 있는 것을 추정됩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을 비롯하여 인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많아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재배 작형은 크게 노지재배, 반촉성재배, 촉성재배로 구분되며 최근에는 재배기술의 발달로 장기, 2계절, 봄 재배 등 다양한 작형으로 분화됩니다.

재배환경은 발아 적온은 25~30℃, 생육 적온은 16~20℃ 정도입니다. 어린 순의 생육한계 온도는 최저 5℃에서 최고 38℃ 정도입닏. 고온일수록 생육이 활발하고 동화 능력은 20℃ 정도입니다. 15℃ 이하에서는 발아가 느리고, 5℃ 이하에서는 거의 발아하지 않습니다. 토양산도는 pH 6.0~6.5, 지하수위는 1.5m 이하입니다. 뿌리가 깊게 뻗는 식물로 뿌리로 양수분 흡수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에서 만들어진 동화물질을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도록 경토가 깊고 통기와 배수가 좋은 사양도, 양토가 적당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품종

• 웰컴

미국에서 육성된 그린 아스파라거스 품종으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자웅성은 혼합이며, 두부 맺힘이 우수하고 안토시아닌 발생은 보통입니다. 조생종이며 도복에 약하고 약경의 굵기는 보통입니다. 수량성이 매우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 메리워싱턴

미국에서 육성된 그린 아스파라거스 품종으로 웰컴 품종과 같이 일본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줄기가 굵고 가지런하며, 일반 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많습니다. 녹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생육이 왕성하며, 수량이 많아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합니다. 재배가 쉬운 조생종으로 색과 향이 좋고 재배 적응성이 넓습니다.

• 그린타워

그린 아스파라거스 품종으로 초기부터 큰 줄기가 발생되며 상품성이 높은 1대 교배종 품종입니다. 초세가 왕성하여 줄기 수가 많고 커서 수량이 많습니다. 새순은 녹색이며 원통형이고 줄기 꼭대기 부분 인편에 안토시아닌 발생이 적고 모양이 단정합니다. 초기 생육이 우수하여 촉성재배에서 품종 특성이 잘 나옵니다.

•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전용 품종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린 아스파라거스에 흙을 덮어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재배합니다. 향은 그린 아스파라거스보다 약하며 단맛과 쓴맛이 있습니다. 그린 아스파라거스보다 가격이 비싸며, 레스토랑 등 식당에서 고급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 효과: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데, 아스파라긴산은 콩팥의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 통풍, 신경통, 류머티즘 예방 효과: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여 노폐물 및 요산배출을 촉진시켜 통풍, 신경통, 류머티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장 건강 및 다이어트 효과: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개선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열량은 100g당 17kcal 정도로 매우 낮고 수분은 94.5g으로 매우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 고혈압 예방 효과: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P의 일종인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입요령과 활용

아스파라거스를 구입 할 때는 봉우리가 단단하고 끝이 모여 있는 형태의 것이 좋고 줄기는 굵지만 연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젖은 신문지에 싸는 등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비닐 팩이나 랩에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면 5일 정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생것을 보관할 때는 밑동의 끝을 잘라주고 물이 조금 담긴 그릇에 곧게 세워 보관하면 신선한 상태를 비교적 오래 유지 가능합니다.

손질 하는 방법은 딱딱한 밑동은 칼로 잘라내거나 살짝 구부려서 제거해 줍니다. 연하고 어린 아스파라거스는 그대로 요리해도 되지만, 굵은 아스파라거스는 겉의 섬유질이 질겨 칼로 얇게 벗겨내고 사용합니다. 줄기 아랫부분의 질긴 껍질은 벗겨내고 뿌리 부분부터 데친 후 나머지를 데쳐서 활용합니다.

 

 

*출처: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