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고추란?
오이고추는 아삭이 고추라고도 하며 학명은 Capsicum annuum L. 입니다. 녹광과 단고추(피망)를 교잡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국내 기업에서 오이고추 품종인 길상을 출시하였고, 이후 맛광, 순한 길상, 따고또따고 등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재배되었습니다. 녹광형 고추와 과형은 비슷하나 과가 훨씬 큰 대과로, 과피색은 농녹색입니다. 일반 풋고추보다 식감이 아삭하여 아삭이 고추로도 불립니다. 크기가 크고 맛과 향이 좋으며 매운맛이 거의 없어 소비 선호도가 높습니다. 오이고추 소비 수요에 따라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추 재배 면적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반 풋고추에 비해 노동시간이 적고, 수익성이 좋아 재배면적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미국 남부부터 아르헨티나 사이)로, 고온성 작물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전에 들어온것으로 보입니다.
고추의 종류
- 홍고추
풋고추보다 크고 길며 두께도 뚜껍습니다. 형태는 풋고추와 비슷하나 끝이 말려있는 것이 많습니다.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고 좋습니다. 과육은 껍질이 얇고 수분기가 덜하고 다소 질기며 건조 후 고춧가루를 내거나, 음식의 고명 등으로 활용됩니다.
- 녹광고추
오이고추와 청양고추의 중간 정도 크기로 짙고 선명한 초록빛입니다. 늦게 수확하는 것이 붉은 고추가 됩니다. 과육은 껍질이 두꺼운 편이며 수분기가 많고 아삭합낟. 생식용이나, 튀김, 전 등으로 사용하거나 향신 채소로 사용됩니다.
- 꽈리고추
청양고추보다 크기가 작고 표면이 울퉁불퉁합니다. 색깔은 연두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으로 과육은 껍질이 얇고 매운 향이 나는 것도 있고, 맵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주로 장조림, 볶음 요리 등 반찬에 활용됩니다.
- 청양고추
국내에서 유통되는 고추 중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풋고추보다는 덜 선명한 녹색으로 연두와 녹색 사이로 과육은 껍질이 얇고 씨가 많은 편이며 조직이 다소 질깁니다. 강렬한 매운 맛으로, 여러 요리에 향신채소로 주로 활용됩니다.
오이고추의 품종
- 길상
착과성이 우수한 조생종으로 조기 수량이 많습니다. 과피색은 농녹색으로 광택이 강하며, 매운맛은 약하고 맛과 향이 우수합니다. 하우스재배, 강원도 노지 풋고추 재배에 적합합니다. 숙과는 과실이 크고 매운맛이 다소 강해지므로 적합한 크기의 유과를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맛광
수량성이 우수한 조생종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길상'과 마찬가지로 과피색은 농녹색이며 광택이 강하며 신미가 약합니다.
- 순한길상
'길상'보다 매운맛이 덜한 품종으로 착과성이 우수한 조생 대과 종이며 과형이 균일하고 과피색은 농녹색, 광택이 강하며 고온기 재배 시에도 신미가 약하고 맛과 향이 우수합니다.
오이고추의 효능
-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탁월합니다. 수분 함량이 100g당 92.9g 정도로 매우 높고, 칼로리는 100g당 27kcal 정도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됩니다. 매운 맛이 강하면 식욕을 자극하지만, 오이고추는 맵지 않으면서도 캡사이신과 같은 효능을 내는 '디하이드로 캡시에이트' 성분이 풍부하여 몸의 대사율을 높이고 부종을 완화해주며,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어 체중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 면역력 증진 및 항암 효과
오이고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몸속 유해산소를 저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장 운동 촉진 효과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장 내 유익균 증식을 통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구입요령 및 활용
오이고추를 고를때는 모양과 크기가 고르고, 짙은 녹색이 균일하며, 윤기가 뛰어난 것이 좋습니다. 과피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이 마른것, 꼭지 주위가 검거나, 고추씨가 검게 변한 것은 오래된 것일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은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하며 장기 저장을 위해서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어슷썰기하여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잔류농약, 먼지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야하며 적정 저장 온도는 7℃로 너무 낮은 온도에 저장하면 속이 검게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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