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살구의 품종, 살구의 효능, 살구 보관방법, 살구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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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란?

살구는 장미과에 속하며 학명은 Prunus ansu MAXIM 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동북부, 우리나라 경상북도, 대구 등에서 재배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중부 이북 지방의 산야에서 자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배 적지의 연평균 기온은 11~15℃이고 한계 저온은 -20~-25℃ 입니다. 매실보다 휴면이 깊고 자두보다 내한성이 강하여 -20℃ 이하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개화 중이나 개화 후 늦서리, 저온에 의해 상해를 받기 쉬워 늦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는 곳을 택해 심어야 합니다. 뿌리가 수분에 매우 약해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빠짐이 나쁜 과원에서는 나무가 말라죽으므로, 장마철에는 물빠짐 시설을 설치해야합니다.

7월에는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으며, 맛이 시고 단 맛이 납니다. 살구는 현재 생과 수입량은 거의 없고 주로 살구 건과와 조제품 형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과 수입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과수에 비해 재배 노동력이 적게 들고, 결실기에 달하는 기간이 짧으므로 자본 회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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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의 품종

• 초하: 숙기는 6월 하순, 과중 75g, 당도 15브릭스입니다. 꽃가루가 많고 제꽃가루받이가 잘 되는 품종으로, 안정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열매 터짐 현상(열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B360: 루마니아에서 육성된 품종이며, 숙기가 6월 하순으로 과중 65g, 당도는 17브릭스 정도입니다. 열과 발생이 많고, 세균 구멍병에 약합니다.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합니다.
• 산형 3호: 일본의 재래 품종이며, 숙기가 6월 하순으로 과중 60g, 당도 10.5브릭스입니다. 제꽃가루받이가 안되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하며 병에 강해 재배가 쉽고, 열과 현상 발생이 적으며 꽃가루가 많아 다른 품종의 수분수로 적합합니다.
• 하코트: 유럽계 살구의 잡종 품종이며, 숙기가 7월 상순으로, 과중 80g, 당도 13브릭스로 결실성이 매우 좋습니다. 수확기 강우 시에도 열과 발생이 적습니다. 제꽃가루받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수분수 품종을 반드시 섞어 심어서 재배해야 합니다.
• 만금: '산형 3호'로 잘못 알고 재배되고 있던 품종을 새로 이름 지어 육성한 품종입니다. 숙기는 7월 상순으로 만생종이며, 과중 65g, 당도 11브릭스로 단맛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미가 적습니다. 열과 현상 발생이 적고, 제꽃가루받이가 잘 되어 착과가 잘됩니다. 과육의 질감이 치밀하여 유통 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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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의 효능

• 야맹증 예방 및 다이어트 효과

감귤과 같은 노란색 계통의 과일로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맛이 강하지만 열량이 낮아 비만에 좋습니다.

• 피부 미용 효과

 살구씨에는 올레인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이 많아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살구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퀠세틴, 가바 같은 항산화 물질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노화를 방지합니다.

 

조리 및 섭취방법

과육을 씻어서 껍질과 씨앗을 제거한 후 그대로 섭취합니다. 살구편을 만들거나 술을 담궈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공에 적합한 품종이 많아 잼, 통조림, 주스, 건 살구, 넥타, 젤리, 제과용 또는 살구주 제조용 등으로 가공됩니다. 살구씨를 섭취하고자 할 때는 물에 하루 정도 담가 속살을 벗긴 후 말려두었다가 볶아서 가루로 만든 후, 꿀을 섞어 유리병에 밀폐 보관해둔 뒤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됩니다. 살구에는 펙틴과 사과산, 비타민A의 함량이 높은 반면, 비타민C의 함량이 낮아 디저트로 오렌지주스와 마시면 좋습니다.

*살구잼, 살구콩포트, 살구페이스트, 살구청, 살구액, 살구식초, 살구무침, 살구밀크셰이크, 살구씨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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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방법과 보관방법

■구입방법

- 색이 얼룩덜룩하지 않게 고르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며 단단한 것이 좋음

- 살구가 성숙하면 과육과 씨가 분리되는데, 양손으로 잡고 쪼갰을 때 쉽게 벌어져 씨가 빠지는 것이 잘 익는 살구임

- 씨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는 덜 익어 맛이 덜함

 

■ 손질방법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빼고 난 뒤 섭취하거나 사용함

- 식초를 넣은 찬물에 담갔다가 물에 살살 비벼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좋음

- 살구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넣고 과육을 비틀면 씨와 과육이 쉽게 분리됨

 

■보관방법

- 잘 익거나 약간 덜 익은 상태로 구입해 숙성시켜 섭취

- 0~5℃가 보관 적정 온도라 상온 보관도 가능하지만, 7일 정도가 적정 기한임

- 물러질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를 넣은 후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 좋음

- 무른 살구는 씨를 제거하고 소분하여 냉동 보관

- 살구씨는 뾰족한 모양 안에 독성이 있으므로 이 부분을 제거해야 하며, 보관 시 벌레가 잘 꼬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음

 

 

*출처: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